빗셀 고베 vs 사간도스 시합 관람
3월 2일 고베에서 열린 빗셀고베 vs 사간도스의 시합을 보고 왔습니다.
태어나서 J리그 시합 보는 건 처음이였습니다. 고베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J리그에 특별히 관심있는 건 아니지만 이니에스타, 비야, 포돌스키 선수를 일본에서 볼 수 있기에 여행 겸 고베에 가서 시합을 보고 왔습니다!
알아보니 이니에스타의 연봉이 310억 정도 되는 것 같고, 위 3명의 선수 연봉 합친 게 460억인가 되는 것 같더군요…
라쿠텐 사장이 고베 출신이라 고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돈을 투자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데려오고 있는 것 같던데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고베에 가면 지하철 역에 빗셀 고베 광고가 엄청 붙어있고, 관광지 점원분들도 유니폼을 입고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빗셀고베가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지 않았는데..이니에스타를 데리고 오면서 엄청나게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평상시에 찍는 편이 아니라 이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은 경기장에 가기 전에 어느 지하철역에 있는 빗셀고베 샵입니다. 바로 옆에는 이니에스타가 사업을 하는 와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니에스타 와인이라는 와인을 마시면서 스크린으로 경기를 같이 볼 수 있는 조그마한 가게가 있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하는 지하철을 탔는데 같은 지하철에 탄 사람들 모두 빗셀고베 시합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경기장 바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대대적으로 이니에스타, 비야, 포돌스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승규 선수는 사진이 잘 없더라고요 ㅠㅜ
위 사진에 나와있는 다른 일본인 선수들은 한명도 모릅니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찍은 사진인데, 경기장이 크지 않다 보니 선수들을 크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빗셀고베는 시합마다 티켓 가격이 달라지는데, 해당 경기는 제가 앉은 자리 지정석이 인당 8000엔입니다.
아마 J리그에서 거의 최고로 비싼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기 어딘가에 이니에스타, 비야, 포돌스키를 포함해 토레스, 김승규 선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경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경기 보느라고 사진을 잘 안 찍어서 별 건 없습니다..
바로 위 사진 가운데 있는 선수가 바로 토레스 선수입니다. 솔직히 토레스는 별로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
리버풀 시절에는 참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마지막으로 맥주와 함께 경기장을 찍은 사진입니다.